"시너로 불지르겠다" 신고..대구 아파트 방화 추정 화재로 1명 사망

장영락 2021. 11. 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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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6시47분쯤 달서구 장기동 소재 9층짜리 아파트 5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난 계단 주변에서 시너 3통이 발견돼 방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기 직전에는 한 남성이 "시너로 아파트에 불을 지르겠다"며 대구경찰청 112에 신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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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6시47분쯤 달서구 장기동 소재 9층짜리 아파트 5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123명, 차량 34대를 투입해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주민 43명이 대피하고 12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시신 1구가 5층 계단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불이 난 계단 주변에서 시너 3통이 발견돼 방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기 직전에는 한 남성이 “시너로 아파트에 불을 지르겠다”며 대구경찰청 112에 신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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