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2279명 확진..전날 동시간대비 953명 폭증(종합2보)
서울 998명, 동시간 역대 최다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 2일 오후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2279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 신규 확진자는 2279명이다. 전날(1일) 동시간 1326명보다 무려 953명, 전주 화요일인 26일 1813명보다는 466명 많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월28일 오후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발생했던 2584명 이후 한달여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수도권 확진자는 1812명으로 전체의 79.5%를, 비수도권은 2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98명, 경기 638명, 인천 176명, 경남 99명, 충남 88명, 대구 65명, 충북 36명, 경북 3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30명, 전북 22명, 전남 21명, 대전 18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세종 8명, 울산 5명 등이다.
부산시는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라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바꿨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998명이다. 오후 6시 777명에서 3시간 동안 221명이 추가됐다.
998명은 오후 9시 기준으로 역대 서울 최다 기록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보면 서초구 소재 상가와 관련해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1명이 됐다.
성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5명 증가한 23명으로 집계됐다. 종로구 소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280명으로 늘어났다.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총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경남지역은 이날 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동시간 대비 51명 증가한 수치다.
창원 소재 요양병원 관련해 45명이 추가됐다.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중 주기적 검사를 통해 직원 13명, 환자 3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21명이다.
이 밖에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30명), 창원 소재 목욕탕(2) 관련 1명(누적 52명), 거제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50명)이 추가됐다.
광주지역은 교육시설에서 재학생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5395·5399·5400번)은 각각 서구와 남구의 고교, 서구의 초교 재학생으로 전날 확진된 학생들의 가족이거나 친구들이다.
앞서 전날 오전 서구 한 중학교 2년생이 최초 확진되면서 지표환자로 분류됐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 발생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같은 학교 학생 6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중 확진자와 학원에서 접촉한 북구 한 중학교 재학생 1명도 추가로 찾아냈다.
이날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5개 초·중·고교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5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직원과 전교생 등 247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 내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는 최근 간병인이 PCR전수조사에서 확진된 이후,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확진자는 6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 결과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중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해당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전날 이뤄진 2차 전수조사에서 7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요양병원'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으며 현재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638명으로 전날 동시간 대비 311명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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