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 전철 내년 상반기 착공 추진"
[KBS 춘천] [앵커]
원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복선 전철 건설 사업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개통 목표는 2026년입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강원 남부지역은 물론, 동해안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서원주역에 들어옵니다.
중앙선과 강릉선의 분기점인 서원주역은 서울역에서 강릉, 동해, 경북 안동을 연결하는 요충지입니다.
여기에, 경기도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1.95km 구간에 복선 전철 사업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비 9,107억 원이 쓰입니다.
2015년 단선 사업으로 확정됐다가, 지난해 복선 전철로 변경되면서 조기 착공 기대도 높습니다.
[김정윤/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 : "철도가 개통이 되면 상당히 큰 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빨리 될 수 있게끔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예산 157억 원을 투자해 복선 전철 기본 설계를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430억 원을 들여 실시 설계 작업과 이르면 상반기에 노선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복선 전철이 개통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권인 수서까지 이동 시간대가 40분대로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 경기도 남부 판교와 2025년 개통 예정인 수서~광주 철도와도 연결됩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에 원주시는 개통 목표 시기를 2026년에서 2025년까지 앞당기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국가철도공단에서도 설계 부분에 대한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 검토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설계하고, 시공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주 원주 복선전철이 완성되면 강원 남부와 동해안 지역의 관광 산업과 기업체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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