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내 차량 1만2000대 리콜.. 자율주행 FSD 오류

박병진 기자 2021. 11.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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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통신 오류로 2017년 이후 미국 국내서 판매된 차량 약 1만2000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23일 배포한 완전 자율주행 프로그램(FSD) 베타 10.3 버전에서 발생한 오류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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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테슬라 자동차 매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통신 오류로 2017년 이후 미국 국내서 판매된 차량 약 1만2000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23일 배포한 완전 자율주행 프로그램(FSD) 베타 10.3 버전에서 발생한 오류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오류는 통신 오류로 전방 충돌 경고가 잘못되거나 예상치 못한 비상 브레이크 작동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동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이 부주의하게 작동했다는 보고를 받고 FSD 베타 10.3 버전을 삭제한 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10.3.1 버전을 새로 내놨다.

NHTSA는 "안전상의 결함이 즉시 확인되고 해결되도록 하기 위해 테슬라와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번 리콜에 앞서 NHTSA가 테슬라에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왜 업데이트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고 전했다.

NHTSA는 지난 8월 오토파일럿 모드였던 2019년식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정차 중인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76만5000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해 공식적인 안전 조사를 시작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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