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前 금호아시아나 회장 보석으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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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지분율이 높지만, 일반 금융권에서는 정상적인 대출이 힘든 금호고속에 천3백억 원이 넘는 자금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그룹을 재건하고 경영권을 회복하려고 이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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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박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던 박 전 회장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지분율이 높지만, 일반 금융권에서는 정상적인 대출이 힘든 금호고속에 천3백억 원이 넘는 자금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금호그룹 4개 계열사 자금 3천3백억 원을 빼돌려 그룹 지주사 격인 금호산업 주식을 인수하는 데 쓰고,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판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그룹을 재건하고 경영권을 회복하려고 이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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