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NDC 40% 쉽진 않지만..韓, 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30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왔다"며 "40% 감축은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환경부·BBC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1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숫자로서 목표를 더 높게 잡는 것이 가능할 수는 있겠으나 실제 해낼 수 있는 목표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지금 (40%의) 목표도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30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왔다"며 "40% 감축은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환경부·BBC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1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숫자로서 목표를 더 높게 잡는 것이 가능할 수는 있겠으나 실제 해낼 수 있는 목표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지금 (40%의) 목표도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석탄과 관련한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에너지일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육지 부분의 70% 정도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위치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장 지붕, 건물벽면에 태양광 패널 설치 추진, 제로에너지 건물을 만들기 위한 국가적인 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하선 "(한국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개발도상국들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가교역할 통해서 화력발전에 의존한 성장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함께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은 31일 COP26 개회식에서 국가발언을 통해서도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탄소 중립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COP26에 참석한 한 장관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간 환경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병 걸린 줄 몰랐다" 유명 여배우 '매독' 양성…日 성인물 업계 '발칵'
- 최동석, 파경 전 박지윤에 부부간 성폭행? 국민신문고 접수
- "데미 무어 닮았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 '아내 4명·여친 2명' 백수男 "한달에 성관계 28회, 자녀 54명 목표"
- "남들이 보면 처녀인 줄"…SNS에 아이 사진 안 올렸다고 며느리 혼낸 시모
- 우도환, 지예은에 직진 "내가 고백했는데 답 없어"
- '방시혁과 LA 등장' 과즙세연 "약속하고 만났다" 하이브 '우연' 반응 부인
- 류승수 "과거 가족 보증 잘못 섰다가 아파트 3채 규모 날려"
- "이게 한복이라고?"…호주 전쟁기념관, 태극기 앞 중국풍 옷 전시 논란
- 노홍철 "군대 속옷에 '미남'이라고 썼다 엄청 맞았다" 폭행 피해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