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아산나눔재단, 4486억 사회적 가치 창출

나기천 2021. 11.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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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아산나눔재단은 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간의 성과를 정리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 10년간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투입한 금액은 총 1090억원으로, 함께 일한 파트너 수와 기관은 각각 1406명, 364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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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기업가 정신 기리려 설립
정몽준 "사회에 희망 씨앗 나눌 것"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마루 360’에서 열린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아산나눔재단은 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간의 성과를 정리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정 창업자의 여섯 번째 아들인 정몽준 재단 명예이사장과 한정화 이사장, 정 명예이사장의 딸 정남이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 10년간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투입한 금액은 총 1090억원으로, 함께 일한 파트너 수와 기관은 각각 1406명, 364개에 달한다. 또한 정 상임이사는 성과 발표에서 재단이 지난 10년간 운영한 사업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과 ‘사회성과 측정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재단이 10년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약 4486억원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새롭게 개관한 창업진흥공간 마루360도 이날 선보였다. 마루360은 지하 2층, 지상 11층으로 기존 ‘마루180’의 2배에 달한다. 마루360은 스타트업 사무공간과 국내외 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 등의 공간으로 이용된다.

정 명예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가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나눔재단은 도전하는 청년들과 동행하며 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나눌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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