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회의원 초청 '제4회 부산극동포럼' 성료

노주섭 2021. 11.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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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극동방송(지사장 성영호)은 2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재송동 부산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제4회 부산극동포럼(회장 이요섭)'을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태영호 국회의원(사진)은 지난 2016년 영국주재 북한공사로 근무 중 망명했다.

평양에서 출생해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 후 외무성 8국, 주 영국공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 상황과 남북관계의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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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극동방송(지사장 성영호)은 2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재송동 부산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제4회 부산극동포럼(회장 이요섭)'을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태영호 국회의원(사진)은 지난 2016년 영국주재 북한공사로 근무 중 망명했다. 평양에서 출생해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 후 외무성 8국, 주 영국공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 상황과 남북관계의 전망'을 제시했다.

태 의원은 "북한 현재 MZ세대와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빠르게 확산되는 한국문화의 유입으로 북한의 젊은 세대들이 공산주의를 이탈하게 될 것을 몹시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공산주의 시스템은 머지않아 무너지게 될 것이며, 통일을 위한 준비를 국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과거 국가의 통제를 피해 운영됐던 장마당이 20여년 동안 북한주민들의 자발적 생성을 통해 급성장했다"며 "지금은 이것이 북한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8월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태 의원은 "그 다음해 1월 안보교육을 마친 후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김장환 목사"라며 "자신에게 성경책을 건네며 기독교 신앙을 갖고 교회에 갈 것을 적극 권유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후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국회의원이 되면서 김 목사님이 추천해 주신 교회에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극동방송은 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 2012년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 2018년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번 태영호 국회의원까지 4회에 걸쳐 포럼을 개최했다. 우리 시대 주요 명제들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조망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나라와 지역, 교계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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