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버지 일당 800원"..부산 찾아 '가난했던' 썰 푼 홍준표

문영광 기자 2021. 11. 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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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부산을 찾아 '평생 동지'를 강조하며 당원 투표를 독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이곳 부울경은 제가 태어난 고향이고 경남도지사를 두 번이나 만들어준 은혜의 땅이다"라며 " 김영삼 대통령 이후 부울경이 배출한 또 한 명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불우했던 자신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 같은 '스토리'를 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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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부산을 찾아 '평생 동지'를 강조하며 당원 투표를 독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이곳 부울경은 제가 태어난 고향이고 경남도지사를 두 번이나 만들어준 은혜의 땅이다"라며 " 김영삼 대통령 이후 부울경이 배출한 또 한 명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불우했던 자신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 같은 '스토리'를 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는 "7살의 나이에 태어난 고향 경남 창녕을 떠나 리어카에 세간살이를 싣고 이틀을 걸어 대구로 갔지만, 그곳에서도 오래 있지 못하고 다시 창녕으로 합천으로 떠돌았다"며 "아버지는 일당 800원짜리 임시직 야간경비 일을 했고, 가족들은 막노동으로 한많은 시절을 보냈어도 나는 세상을 증오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 "나와 이재명 후보는 힘든 유년을 보냈던 점은 비슷하지만 한 사람은 긍정의 시간을 다른 한 사람은 증오의 시간을 지나온 셈"이라며 "조만간 같이 한 자리에 앉아 도덕성과 인격, 미래비전과 국정능력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보면서 진정 누가 대통령감인지를 확인하는 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는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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