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한반도 평화' 논의

임재섭 2021. 11. 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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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2일 전화 협의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과 비핵화·평화정착 진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조기 재가동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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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연쇄 접촉하는 韓..日과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키로
지난달 25일 오전 북핵 실무 협상을 맡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원이 '한반도 종전 선언과 2030 미래구상'을 주제로 개최한 2021년 4차 NK 포럼에서 '종전 선언과 한반도 평화구상' 관련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2일 전화 협의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과 비핵화·평화정착 진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조기 재가동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대면 협의를 했다. 이어 지난 29일에도 전화 협의를 했고, 이달 1일에는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 협의를 하는 등 한반도 주변국의 북핵 대표들과 연쇄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1일(현지시간)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가 양국의 관련 부서들과 함께 국장급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북 관여 방안인 인도적 지원, 종전선언 등에 대한 실무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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