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방역 강화.."전국적 안심 못할 엄중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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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중수본부장 주재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전국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즉시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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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고병원성 항원 발견..정부, 방역 강화 추진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중수본부장 주재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전국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1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야생조류 17마리에서 포획시료를 채취한 결과 그 중 1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견된 것이다.
중대본은 전문가를 인용해 "포획시료의 감염율이 낮고 항체가 모두 음성인 것으로 보아 최근 감염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도래한 감염된 철새로부터 2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다른 지역도 오염되어 있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그동안 철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가금 농장에서 검출되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가 다수 있어, 전국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즉시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수본은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충남 천안 곡교천과 인근 도래지 13개소 수변으로 3km 이내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출입통제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과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해에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농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초기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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