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위한 4대 종교 '온라인 군종 콘서트'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2021. 11.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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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교방송사와 국방부 군종정책과가 지난 주말 온라인 군종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군종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종교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군 장병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CBS를 비롯한 4대 종교방송사와 국방부 군종정책과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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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공연·특강·퀴즈쇼 등 다채로운 활동
코로나19로 지친 장병들에게 활력 불어넣어
군종장교들,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 함께 짊어질 것"

[앵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교방송사와 국방부 군종정책과가 지난 주말 온라인 군종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군종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종교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군 장병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CBS와 BBS, cpbc 가톨릭 평화방송, WBS 원음방송과 국방부 군종 정책과개 지난달 30일 강서구 마곡동 ASSA 홀에서 개최한 '2021 온라인 군종 콘서트'.


[기자]
CBS를 비롯한 4대 종교방송사와 국방부 군종정책과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UCC 공모전과 온라인 퀴즈쇼 등 해마다 다양한 시도로 군 장병들의 병영생활을 지원해온 데 이어 올해는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배동훈 목사 / 국방부 군종정책과 과장]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함께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군종 콘서트를 열게 됐습니다. (종교에 대해) 관심도 갖게 하고, 종교행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면서 병영생활을 명랑하게 할 수 있도록…"

이번 군종 콘서트는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병영 특강과 4대 종교를 주제로 한 퀴즈쇼, UCC 상영회 등 다채로운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또, 장병들의 어머니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장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습니다.

[현장음]
-아들이 건강하게 끝까지 군 생활 잘 했으면 좋겠어. 다치지 않고.
-나도 엄마, 사랑해

군종장교와 함께하는 토크쇼에선 군 장병들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며 그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군종장교들의 사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군종장교 김단 목사는 공수훈련에 연이어 낙오하던 부대원의 부탁으로 공수훈련에 함께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김단 목사 /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대위]
"(수료식에서 대원들이) '목사님이 함께해 주셔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인사를 들었을 때 눈물이 너무 나서 말없이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산이든 들이든 바다든 공중이든 해군·해병대가 가는 그 모든 곳으로 가서 그들의 어려움과 삶의 짐,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국방부 군종정책과는 최근 코로나19로 군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종교에 대한 군 장병들의 관심도 낮아졌다며 장병들의 신앙전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종정책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 장병들이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군 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이남이]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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