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지구 종말까지 1분..기후 대응 지금 행동해야"

금창호 기자 2021. 11. 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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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그제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구 종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단 경고가 나왔다고요.


금창호 기자 

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입에서 이런 경고가 나왔습니다.


총회 행사 가운데 하나인, 특별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존슨 총리는 "지구 종말 시계는 자정 1분전이며 우리는 지금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이번 전 세계 130여개 국 정상이 참여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종말까지 남은 시간, 조금이라도 더 늘리려면 어떤 행동이 필요합니까. 


금창호 기자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탄소 배출량 감축'입니다.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들은 오는 2050년까지는 탄소 중립, 탄소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 했는데요.


그 중간 과정으로 각국 정상들은 이번 행사에서 2030년까지의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때까지 온실가스를 지난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하고, 메탄 가스 감축 노력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후위기의 중요한 대응책으로 '산림 복원'을 꼽으며, 북한과의 산림 협력으로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일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과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협약 탈퇴로 우리들은 난관에 처했다"며 미국의 탈퇴가 국제사회의 대응을 늦췄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0억t 줄이겠다며 모범을 보여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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