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체 공략..고추장삼겹살이 메뉴판에

나혜윤 기자 2021. 11.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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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K-FOOD(푸드) 신메뉴 개발과 입점 지원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최대 번화가인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MASISO GANGNAM(마시소 강남), 니스쿠치늬사드 등 유명 외식업체와 함께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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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명 외식업체에 K-푸드 신메뉴 개발과 입점 지원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체에 K-푸드가 메뉴판에 올려져 있는 모습. © 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K-FOOD(푸드) 신메뉴 개발과 입점 지원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최대 번화가인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MASISO GANGNAM(마시소 강남), 니스쿠치늬사드 등 유명 외식업체와 함께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식업체의 셰프들은 한국산 전통장류, 메밀국수, 유자차 등을 활용하여 고추장삽겹살, 쟁반메밀국수, 유자차 드레싱 등 6가지 신메뉴를 개발하여 각자 매장 메뉴판에 올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현지 유명 외식업체의 경우 식재료 대량수요처인 만큼 K-푸드 인기에 편승해 한국산 식재료 공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카자흐스탄 현지에선 건강 발효식품인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한국식품의 안전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신메뉴를 접한 고객들로 하여금 K-푸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감칠맛을 더해주는 한국산 참기름, 조리용 맛술, 물엿 그리고 육류 음식에 설탕 대신 유자차를 활용하는 요리법을 소개하여 현지인들의 이목도 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과 사상 유례없는 물류 대란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대형유통업체 판촉사업 등의 노력으로 대(對) 자흐스탄 농식품 수출은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질 가능성을 대비하여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권역을 대상으로 K-푸드의 신시장 개척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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