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5~11세 자녀 둔 부모 2/3 "자녀 접종 안 해"

금창호 기자 2021. 11.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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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미국 FDA 식품의약국이 5세~11세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한 가운데,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작용 걱정에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지 않겠단 부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내용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금창호 기자, 자녀 백신을 맞히겠단 부모가 많이 적은가보죠. 


금창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카이저 가족재단이 5세~11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조사했더니, 자녀 백신을 맞추겠다고 응답한 부모는 27%에 그쳤습니다.


30%는 절대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지 않겠다고 했고, 약 33%가 일단 접종을 보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걱정은 '부작용'입니다.


응답자의 76%가 장기적인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었고,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부모도 71%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작용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FDA가 이 연령대 아동 3천100명을 임상시험한 결과 접종 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발열 등 경미한 부작용이 대부분이었고요.


이마저도 대부분 이틀 이내에 증상들이 사라졌습니다.


CNN과 인터뷰한 소아과 전문의 샤피로는 올 겨울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린이들도 빨리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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