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대통령 선물' 넥타이 매고 "기쁘고 벅찬 마음"

장영락 2021. 11. 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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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한 넥타이를 매고 참석해 내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신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멋진 드림원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 가누기 어렵다"며 당 대선 준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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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한 넥타이를 매고 참석해 내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신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멋진 드림원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 가누기 어렵다”며 당 대선 준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등 경선 주자들이 모두 참석해 이 후보 승리를 기원했다.

이 후보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도전-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다른 이름이다.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내년 대선 승리를 민주당의 새로운 도약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 후보는 앞서 문 대통령과의 면담 과정에서 선물받은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났다.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넥타이 사진.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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