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내 월드클래스 없다..SON도 지금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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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의 새 사령탑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 콘테 감독의 부임을 앞두고 토트넘 스쿼드를 냉정히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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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3 대패 후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긴급회의를 갖고, 감독 교체의 필요성을 논의한 결과다.
토트넘의 새 사령탑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력하다. 현재 콘테 감독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발표가 이루어진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 콘테 감독의 부임을 앞두고 토트넘 스쿼드를 냉정히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클래스부터 방출 대상자까지 진단을 해보겠다는 의도였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 내 월드클래스는 없었다. 이 매체는 “월드클래스에 대한 우리의 정의는 세계에서 자신의 포지션에서 TOP3에 드는 선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그들의 커리어에서 월드클래스였던 적은 있지만, 현재는 둘 다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위고 로리스와 함께 월드클래스보다 한 단계 낮은 상류 계급(top drawer)로 분류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현 시점에서 월드클래스라고 할 수 없지만, 톱드로어보다 낮은 단계에 포함시키는 것은 가혹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 바로 밑에 계급으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크리스티안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루카스 모우라, 자펫 탕강가를 호명했다. 입지가 견고하다는 의미에서 ‘솔리드(solid)’라는 표현을 썼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조 로돈,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브라이안 힐, 올리버 스킵은 괜찮은 백업(decent backup)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시티븐 베흐르바인, 맷 도허티는 ‘실망(disappointing)’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관심을 모은 ‘방출 대상(get rid)’에는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라이언 세세뇽, 잭 클라크가 포함됐다. 특히 알리에 대해선 “토트넘은 알리를 놓아줄 때다. 그는 예전의 선수가 아니며, 콘테가 오더라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힘들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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