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감독, 성폭행 고소女 맞고소

이기은 기자 2021. 11. 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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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감독 A씨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맞고소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피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 법률대리인 측은 B씨가 A씨에게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며, B씨를 무고 혐의로도 추가 고소할 계획이다.

B씨는 지난 달 27일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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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명 영화감독 A씨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맞고소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피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 법률대리인 측은 B씨가 A씨에게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며, B씨를 무고 혐의로도 추가 고소할 계획이다.

B씨는 지난 달 27일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 고소한 바 있다. B씨는 18년 전 A씨를 외국에서 만났고, 이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A씨의 맞고소에 대한 B씨 입장을 어떨까. B씨 측 법률대리인은 성폭행 주장이 허위가 아니라며 무고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A씨 실명이 밝혀지거나 SNS에 사건 전말이 공개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처벌되지 않을 것이라 반박했다. 협박 혐의 역시 B씨가 A씨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 적이 없었기에 성립 불가하다고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성추행 | 영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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