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증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심우삼 2021. 11. 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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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해외에서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7년째 제자리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엠에스시아이 선진국 지수는 미국의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세계적인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돼 한국 증시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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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자본시장만 코리아디스카운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해외에서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7년째 제자리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엠에스시아이 선진국 지수는 미국의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세계적인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돼 한국 증시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한국 경제는 이미 선진국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총생산은 세계 9위이고, 주식시장 시가총액 역시 세계 8위”이라며 “채권시장은 이미 엠에스씨아이 선진국에 포함되어 있고, 올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도 한국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올렸는데 자본시장만 고질적인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제고를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 그간 걸림돌이 되어 왔던 원화 국제화 문제 등을 단계적으로 해결하여 한국 경제의 위상에 맞는 자본시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엠에스시아이 선진국 지수 편집을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도 “참으로 옳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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