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 물가 오르고 기업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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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는 9년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충북 지역 경제 여건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충북의 제조업 업황실사지수는 88을 기록해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하는 등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이와함께 지난달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가 3.4% 올라 9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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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는 9년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충북 지역 경제 여건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충북지역 제조업의 기업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충북의 제조업 업황실사지수는 88을 기록해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하는 등 2개월 연속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 실사지수도 59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충북도내 기업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경제 상황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와함께 지난달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가 3.4% 올라 9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의 조사 결과 충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으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긴 것은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충북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 4월 2.6% 오르는 등 6달 연속 2.5%에서 2.9%의 인상률을 보이다 지난달 3.4%까지 인상률이 높아졌다.
석유류가 1년전에 비해 26.4% 상승하는 등 공업제품의 상승률이 4.7% 올랐고 축산물 가격도
13.0%나 상승했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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