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통일차관 "北 백신 지원, 국민적 공감대 형성돼야"

김미경 2021. 11. 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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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통일부 차관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 "남북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먼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토크쇼에서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보건 방역 문제는 남북 주민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남북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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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서 밝혀
"보건 방역, 남북 협력 반드시 필요해"
정상회담 여부엔 "평화 만드는 노력 지속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영준 통일부 차관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 “남북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먼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족통일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52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및 통일부차관과의 토크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토크쇼에서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보건 방역 문제는 남북 주민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남북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최영준 통일부 차관이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족통일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52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및 통일부차관과의 토크쇼’에 참석한 뒤 학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민족통일협의회 제공).
앞으로의 남북관계와 향후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물음에는 “2018년 남북이 이뤘던 소중한 성과들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가면서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최 차관은 이날 앞선 축사를 통해 “분단 70여 년에 접어든 지금, 미래세대가 윗세대의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이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역사적인 사명”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한반도는 군사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남북한 주민 모두가 잘사는 복지국가”라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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