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모든 구민에 재난지원금 10만 원 추가 지급

부산 강서구청.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강서구는 구민 14만 2천여 명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개로 소득과 관련 없이 구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일 기준 강서구에 주민 등록된 구민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내년 1월부터는 구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할 수 있으며, 내년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로 취소된 각종 축제나 행사, 경비 절감 등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생활지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4월에도 구민 13만여 명에게 재난기본소득 5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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