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요양병원 8명 집단감염..입소자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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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해당 요양병원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 6명(3109번~3114번)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3105번) 등이 발생해 '제주시 요양병원'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입소자 등 접촉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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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일 16명 추가 확진…“요양병원 입소자, 지병으로 사망”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내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해당 요양병원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된 입소자 중 1명이 숨졌지만, 사망 원인이 지병인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감염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3105번~3120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제주 확진자 접촉 10명(3105번·3109번~3117번) ▲다른 지역 방문자·입도객 2명(3118번·3120번)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1명(3119번) ▲유증상자 3명(3106번~3108번) 등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사례 10명 중 8명은 집단감염과 관련됐다. 7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고, 1명은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사례다.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 6명(3109번~3114번)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3105번) 등이 발생해 ‘제주시 요양병원’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입소자 등 접촉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일 진행된 선제검사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 확인됐으며, 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8명이 확인됐다.
또 이날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선제 검사 후 사망했다. 도 방역당국은 숨진 환자가 지병이 원인으로 코로나19와 인과성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6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3115번)은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로, 이에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한편 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63명, 격리 해제자는 305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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