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명품 시금치,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기사내용 요약
1단(1kg) 평균가 1850원, 최고가 4290원에 거래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산 명품 시금치가 2일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됐다.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인 통영 명품 시금치는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높아 대도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초매식은 경남 통영시 도산면 새통영농협 도산지점에서 김동수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장, 차경용 새통영농협 조합장,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인, 중매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시금치 9012단이 출하되어 1단(1kg)에 평균가 1850원, 최고가 4290원에 거래됐다.

초매식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코로나19와 일손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농사를 지었던 만큼 통영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 통영시금치는 가을철 주간 고온이 계속되는 이상 기후로 출하 물량이 감소됨에 따라 11월 시금치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영시금치는 현재 1464농가에 180ha 규모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농가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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