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예산안 11조3302억원..지난해比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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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편성규모는 올해보다 7098억원(6.7%)이 증가한 11조 3302억원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들께 힘이 될 예산을 편성했다"고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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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편성규모는 올해보다 7098억원(6.7%)이 증가한 11조 3302억원이다. 이로써 경남은 본예산 1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들께 힘이 될 예산을 편성했다”고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도는 이번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악화된 경남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 그리고 살기좋은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첫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제조 혁신·IT산업 육성 등 청년이 가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데 2조 9343억원이 편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등 경남미래 먹거리 산업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2663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지원·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 SOC사업에 9034억원,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지원 사업 5472억원, 농어업인 수당 및 어촌뉴딜300사업 등 농어업인 육성 지원 사업에 1조2174억원을 반영했다.
둘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등 포용적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4조4761억원을 들인다.
기초연금 1조269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1214억원, 생계급여 3875억원, 자활근로사업 428억원, 0~2세 보육료 2722억원 등이다.
셋째 감염병 대응체계 정비,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정 강화를 통한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1조 6918억원을 투입한다.
공공의료 확충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2478억원,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환경 조성 7195억원,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 활성화 3229억원 등을 꾸렸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부터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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