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대행업체서 금품받은 광주시장 전 수행비서들 검찰 송치

변재훈 2021. 11. 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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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의 전직 수행 비서들이 지역 축제 이권이 개입된 업자로부터 고급 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역 행사 대행업체로부터 고급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는 이 시장 전직 수행비서 A·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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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업체 관계자 2명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1.2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의 전직 수행 비서들이 지역 축제 이권이 개입된 업자로부터 고급 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역 행사 대행업체로부터 고급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는 이 시장 전직 수행비서 A·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시 주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적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 금품을 건넨 업체 대표 등 2명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은 민선 7기 출범 직후 광주시가 주최하는 한 축제와 관련된 이권을 놓고 고급 승용차 등 거액의 현물 또는 현금을 건네고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시장의 차량 운전을 도맡았던 전직 비서 A씨는 리스 형태로 제공받은 차량을 자신의 아내가 사적으로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정직 공무원이었던 A·B씨가 관계 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금품이 대가성이 있는지, 직무상 축제 관련 이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들여다봤으나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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