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내부등급법'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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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으면서 숙원을 풀게 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으로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 설립 후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자회사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여 그룹 리스크거버넌스 및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그룹 리스크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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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 약 1.3%p 수준 상승해 2조 출자여력
우리금융그룹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으면서 숙원을 풀게 됐다. 증권사와 보험사 등 인수합병(M&A)을 위한 자본여력을 확보하면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으로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비외감법인, 개인사업자)과 가계부문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이번에 외감기업과 카드 부문 모형까지 승인을 획득했다. 2019년 1월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2년 10개월여만으로 금융지주 중 최단기간 내 승인이다.
내부등급법은 은행 또는 은행계열사를 보유한 지주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리스크모형과 기준을 적용해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토록 하는 제도다. 국제금융감독기구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정한 평가방식보다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산출된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표준등급법을 적용받아 왔다.
9월말 기준 우리금융의 BIS 총자본비율은 13.4%로 내부등급법 전환으로 1%포인트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2조원가량의 출자 여력이 생겨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을 위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BIS비율이 약 1.3%p 수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 설립 후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자회사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여 그룹 리스크거버넌스 및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그룹 리스크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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