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물가 4개월 연속 상승..농축산물 안정, 서비스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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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의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9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충남지역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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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료,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 지속적인 상승세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충남의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반면 개인서비스 요금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9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5월과 6월 106.77에 이어 Δ7월 107.03 Δ8월 107.52 Δ9월 107.92 Δ10월 107.99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6%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또,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탁료, 외식비, 승용차 임차료 등 매출이 감소한 업종들이 서비스요금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지역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충남지역 역시 올 들어서 5월과 6월 107.00에 이어 Δ7월 107.16 Δ8월 107.79 Δ9월 108.26 Δ10월 108.50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하락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반면,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올랐다.
충남 역시 개인서비스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이달부터 위드코로나가 시작됐지만 유가급등을 비롯해 물가상승요인은 여전하다”라며 “김장 등 동절기를 맞는 만큼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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