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월곶포구 항만..금호건설 공사 수주
연규욱 2021. 11. 2. 16:54
금호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항만 건설사업에 진출한다. 금호건설은 2일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이번에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공사는 접안시설 734m, 외곽시설 334m, 어선수리장 20m 등 노후화된 기능을 개선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며, 2022년 초 착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37억원 규모로 영진종합건설, 경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룬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된다.
금호건설은 공사 진행 시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내진·내구성을 1등급으로 상향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 소래포구에는 소래철교 워터스크린, 수변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월곶포구에는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한 달빛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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