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심속 리조트형 '롯데몰 송도' 내년 착공

김재경 2021. 11. 2.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도심속 리조트형 대형 쇼핑몰이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2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롯데몰 송도 건립사업 현장인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가운데)이 2일 송도 롯데몰 부지에서 열린 '롯데몰 송도 사업계획 설명회'에서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등 관계자들과 사업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년 하간기 개장...지상 21층 , 200여객실 규모 '리조트'건립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도심속 리조트형 대형 쇼핑몰이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2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롯데몰 송도 건립사업 현장인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롯데측이 인천시에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 제안 및 구체적인 변경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롯데가 리조트형 쇼핑몰이란 컨셉으로 추진하고 있는 '롯데몰 송도' 건립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연면적 22만8000㎡의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건축계획안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소비 및 여가 트렌드를 반영 도심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란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안을 마련했다.

롯데 측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내 외부 환경의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내년 초부터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몰 송도는 크게 판매시설 백화점 형(型) 몰 형태 도심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플라주' 등의 콘셉이다.

대규모 판매시설의 경우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에 맞게,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 형태로 구성했고, 기존 쇼핑몰들의 단일형 복합 건축물 형태를 탈피해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 체험형 와인 매장 등의 분리형 건축물로 각각 차별화해 연면적 14만8000㎡규모로 계획했다.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Pool과 테라스가 어우러지는 지상 21층 , 200여객실 규모의 도심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중앙 광장에는 도심속 해변 컨셉의 시그니쳐 수변 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플라주'를 조성, 향후 롯데몰 송도를 방문하는 고객과 송도 주민에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유명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외관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쇼핑몰의 건축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 및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건축 거장 리차드마이어, 단지의 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제임스코너와의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롯데 측은 "건축 계획 변경에 따라 추가적인 토목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를 위한 제반 공사를 진행 중으로 롯데몰 송도사업의 건축 설계 결과물이 나오는 22년 상반기에 경관 심의 득(等)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롯데 송도몰이 들어섬에 따라 향후 인천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롯데몰 송도 건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