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우디 도시개발·에너지사업 확대

박준형 2021. 11.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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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투자부와 업무 협약
10년간 사우디서 6조원 수주
올해 삼성물산이 수주한 사우디 타나집 발전 플랜트. [사진 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린에너지 등 사우디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2일 삼성물산은 사우디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투자부는 지난해 투자청에서 장관급인 투자부로 격상된 정부 부처로, 사우디 국가혁신 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와 도시 개발, 인프라스트럭처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에서 대규모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현지 기관 및 기업과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물산은 그린에너지 저장 운송을 위한 저온 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인 '키디야 프로젝트'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에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10여 년 동안 사우디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2013년 2조7600억원 규모의 리야드 지하철 사업을 수주했고, 올해는 8300억원 규모 타나집 발전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2012~2021년 삼성물산의 사우디 수주액은 5조7100억원에 달한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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