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뮤지컬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앙코르가 찾아온다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극장을 찾지 못했던 뮤지컬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진다. 프랑스 3대 뮤지컬인,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유명 넘버들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접목시킨 뮤지컬 콘서트 ‘앙코르’가 11월부터 진행된다.
‘레 미제라블’는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40년간, 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공연으로 7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전무후무한 흥행 대작이며, 영화화를 통해 그 인기와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프랑스 뮤지컬의 붐을 일으킨 대표작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주옥같은 스토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로 유명하다. 특히 이 작품의 넘버들은, 국내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프랑스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화제작이다. 오페라와 락을 결합한 화려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유럽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인인 NRJ Music Awards에서 3관왕을 석권한 바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팀이 내한하여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배우인 로랑방(Laurent Ban), 로랜드 칼(Roland Karl), 앤 마린 수와 (Anne-Marine Suire), 에밀리앙 마리온(Emilien Marion), 오드리 로시(Audrey Rousseau) 등 총 16명의 프랑스 오리지널 팀과 윤혁진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33인조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팀이 만나 역대급의 무대를 선 보일 예정.
주연 배우들은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프랑스 3대 뮤지컬의 주요 넘버들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전할 기회를 만나 매우 떨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30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 음악캠프’를 통해, 주옥같은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드높이기도 했다.
오는 5일~7일 서울 KBS아레나 홀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앙코르’는, 이후 울산, 고양, 대구, 부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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