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마늘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추진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2021. 11.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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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마늘 생산 전 과정의 기계화 작업체계를 추진한다.

한정우 군수는 "마늘재배 기계화 촉진으로 농촌의 고령화·부녀화 등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1위 마늘재배를 자랑하는 창녕군이 마늘재배 전 과정 기계화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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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회전교차로 양보 운전 당부
창녕군, 한국전통줄다리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마늘 생산 전 과정의 기계화 작업체계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입국 제한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수급 불안에 대한 해결책이다. 

2일 창녕군에 따르면, 마늘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작업체계는 종구준비(쪽분리기)→비닐피복(휴립피복기)→파종(파종기)→줄기절단(줄기파쇄기)→수확(수확기)으로 이뤄진다. 먼저 쪽분리기를 통해 원통롤러 압착식으로 통마늘을 한쪽씩 분리한 후 휴립피복기로 비닐을 덮는다. 이어 경운기용 조파식 파종기나 트랙터부착형 점파식 파종기로 마늘을 파종한다. 이후 송풍식으로 마늘 줄기를 세워서 절단·파쇄하고, 수집형 수확기를 통해 굴취하고 뿌리의 흙을 털면서 마늘 수확이 끝난다. 창녕군은 종구 준비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늘 생산 전 과정을 기계화로 진행하면 10a당 88.5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작업에 비해 14.8시간이 소요돼 83%의 시간이 절감된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10a당 242만9000원 대비 134만8000원으로 37%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한정우 군수는 "마늘재배 기계화 촉진으로 농촌의 고령화·부녀화 등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1위 마늘재배를 자랑하는 창녕군이 마늘재배 전 과정 기계화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마늘생산 실증시범포장 연시회 ⓒ창녕군

◇ 창녕군, 회전교차로 양보운전 당부

경남 창녕군은 회전교차로 이용 시 양보운전 등을 당부했다.

2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양보운전과 방향지시등 점등 등을 당부했다. 창녕군은 지난해 낙영회전교차로에 이어 올해 영산 서리 회전교차로를 설치·개통했다. 회전교차로는 특성상 진입 속도를 줄여야 한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교차로보다 적다. 또 신호 대기가 없어 많은 차량의 이동이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회전교차로에서 운전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양보 운전"이라며 "회전교차로 진입 전에는 시속 30㎞ 이하의 속도로 운행하고, 진출 시에는 방향지시등을 켜 진행 방향을 주위의 운전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군, 한국 전통줄다리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남 창녕군은 한국 전통줄다리기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2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영산줄다리기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박성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와 이동휘 경북 무형문화재 청도 도주줄다리기 전승보존회장 등이 참석해 강의했다. 이들은 줄다리기의 전승 현황과 현재 보존 여건, 역사적 전통·현대적 계승에 관해 설명했다. 

신수식 전통줄다리기전승 단체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워크숍에 많은 사람이 모이지 못해 아쉽다"며 "영산줄다리기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줄다리기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의견과 내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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