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대책 통했나.. 9월 입주물량 줄었는데 인허가·착공·분양 ↑

올해 1~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35만8990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올 들어 9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늘어난 반면 준공 물량은 2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35만8990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은 18만3869가구로 같은 기간 21.3% 증가했다. 지방은 17만5121가구로 23.9%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6만2516가구로 전년동기대비 62.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6만8590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6.0% 늘고 비아파트는 9400가구로 13.2% 각각 증가했다. 착공 주택은 39만7657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다. 수도권은 19만8423가구로 같은 기간 7.9%, 지방은 19만9234가구로 18.7% 각각 늘어났다. 아파트는 8.9%, 비아파트는 27.9% 늘었다.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23만553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11.6% 줄어든 10만9174가구 분양됐고 지방은 15.3% 증가한 12만6360가구였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7만4105가구로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 임대주택은 3만3450가구로 51.2% 늘었다.

준공 물량은 27만4121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수도권은 16만5135가구로 같은 기간 14.2% 줄었다. 지방은 10만8986가구로 36.3%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20만1909가구)는 30.6%, 비아파트(7만2212가구)는 0.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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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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