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무단협 상태 31일'..노조 "방통위 철저히 감독하라"

김정진 2021. 1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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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사상 초유의 무단협 사태를 맞은 지 3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노조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방통위는 SBS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정방송 훼손과 재허가 및 승인 조건 불이행을 철저히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9월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 승인 때 방통위가 제시한 조건과 권고를 사측이 지키고 있지 않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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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SBS가 사상 초유의 무단협 사태를 맞은 지 3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노조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방통위는 SBS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정방송 훼손과 재허가 및 승인 조건 불이행을 철저히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9월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 승인 때 방통위가 제시한 조건과 권고를 사측이 지키고 있지 않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통위는 방송법과 방송통신위원회법 1조에 새겨진 '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와 시민의 권익 보호'라는 입법 목적이 철저히 부정되고 있는데도 넋 놓고 있다"며 "방통위 스스로 존재 가치와 권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SBS는 올 초 사측이 경영진 임명동의제 폐기를 선언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했으며, 사측의 단협 해지 통보로 지난달 3일부터 무단협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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