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본부, 전통시장에 20kg 대형소화기 80대 조기 배치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1. 1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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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소방본부는 도내 전통시장에 당초 내년도 배치계획이던 20kg 대형소화기 80대를 조기에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소방본부는 화재 취약 시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위해 대형소화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배치한다.

기존의 호스릴 소화전 외에 자체 개발한 소방호스 배낭과 대형소화기를 배치하고 시장별로 제작된 소방시설 위치 안내판과 현장 탐방형식의 동영상 교육자료를 도내 전통시장에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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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배치된 대형 소화기. 충남도소방본부 제공

충남도소방본부는 도내 전통시장에 당초 내년도 배치계획이던 20kg 대형소화기 80대를 조기에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67곳 중 화재위험도가 높다고 평가된 38곳에 우선 배치하며 나머지 시장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치되는 대형소화기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3.3kg 소형소화기에 비해 약제 용량이나 방사압력 등 화재진압 능력이 약 10배 이상 뛰어나다.

약제량은 소형소화기의 7배 정도며 바퀴가 달려있어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사용법도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충남도소방본부는 화재 취약 시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위해 대형소화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배치한다.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천안)은 올해 6월 제32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복잡한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게 소방시설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이 필요하고, 소방대 도착 전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소방본부는 '전통시장 3+1 소방대책'을 마련해 추진에 나섰다.

기존의 호스릴 소화전 외에 자체 개발한 소방호스 배낭과 대형소화기를 배치하고 시장별로 제작된 소방시설 위치 안내판과 현장 탐방형식의 동영상 교육자료를 도내 전통시장에 보급한다.

또 7월 추경예산에 대형소화기 설치비가 반영됨에따라 절반 이상의 시장에 조기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소방본부는 상인이나 시장을 방문하는 도민 누구나 시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56개 전통시장에 '소방안전지도' 90개를 제작해 설치하는 사업도 시군과 협력하여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천안중앙시장에서 전국 첫 소방안전지도판 설치와 함께 대형소화기 및 소방호스배낭 시범 설치 행사를 가졌다.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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