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페이코인' 통해 NFT 시장 진출 예고

페이코인, NFT 시장 진출 예고 (다날핀테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NFT는 창작물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디지털 문서다. 블록체인 기반 장부에 소유권 이력 등의 정보가 모두 담기기 때문에 복제할 수 없는 게 장점이다.

2일 다날핀테크는 디지털 자산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NFT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의 NFT 플랫폼 서비스는 NFT를 자산 발행 개념으로 접근하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NFT 제작, 유통의 간편화와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용자는 향후 '페이코인 앱'에서 페이코인을 통해 NFT를 매매하고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다날핀테크는 NFT 유통뿐 아니라 디지털 아트 NFT 발행을 위해 국내 갤러리들과 제휴를 맺고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다양한 NFT 콘텐츠를 보유한 다날 자회사(플렉스페이, 다날엔터테인먼트, 제프월드 등) 간의 시너지를 통해 NFT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NFT는 그동안 특수한 소수만을 위한 서비스였기에 일반인들은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시장에 참여하기도 쉽지 않았다"며 "이제 누구나 페이코인을 통해 간편하게 NFT를 경험할 수 있게 해 NFT 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평범한 보통 사람들도 성장하는 NFT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NFT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들에게는 큰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