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채우고 '문턱' 낮췄다..'2022년형 티록' 등판 [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1. 11. 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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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폭스바겐코리아가 ‘2022년형 티록’을 국내에 선보였다. ‘트레일블레이저(1959만~2853만원)’와 ‘셀토스(1944만~2930만원)’ 등 갈수록 외연이 늘고 있는 소형 SUV 경쟁 무대에서 ‘가성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 모델이다. 총 6종의 컬러와 블랙 루프 등 ‘투톤 디자인’을 바디에 적용하고 부족했던 기능적 옵션들을 추가한 것이 포인트다.

2022년형 티록. 티록은 국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컴팩트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주목 받아오는 플레이어다.


올 1월 국내 공식 입성한 ‘티록’은 차체가 작은 차량이지만 MZ 세대는 물론이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눈도장을 받으며 컴팩트 수입 SUV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 왔다. 다부진 하체, 튼실한 주행, ‘갬성 포인트’까지 갖춰 남과 다른 소형 SUV를 살펴온 수요층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딱 떨어지는 라인’에 투톤 디자인을 더한 외관이 ‘도심 주행’에 잘 어울리는 티록만의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가격 역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54만원 가량 낮춰 ‘수입차 문턱’을 낮췄다.


■‘갬성파’ 사로잡는 이유

퓨어 화이트, 화이트 실버, 딥 블랙 펄, 인디엄 그레이, 레버나 블루, 플래시 레드 등 총 6종의 바디 컬러에 완벽하게 대비되는 블랙 루프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A필러(캐빈룸 차체 바디 기둥)부터 C필러까지 연결되는 부분에 크롬 몰딩을 깔끔하고, 바디 ‘선(라인)’이 예쁘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여기에 전면과 후면에 자리 잡은 LED 헤드램프와 리어 램프는 이 차의 ‘드로잉 완성도’를 높여주는 대목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탑재된 ‘오디오 시스템’도 느껴 볼 만한 차별화 포인트다.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비츠 오디오 전문가들과 제휴해 만든 시스템이며 300W 출력, 8채널 앰프로 캐빈룸 곳곳에서 밀도가 높은 음질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이 외 음성 인식 시스템과 근접 센서,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2022년형 티록


■작지만 안전한 차

2022년형 티록에는 차선 유지 보조 모듈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전 트림 기본적으로 추가됐다. 또한 전방추돌경고에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까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5년/15만㎞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초 1년 간 주행거리 ‘제한이 없는 조건’이다. 가격은 이달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스타일’ 트림 기준 2948만원대부터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 ACTI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ACTIV


한편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제작해 전 세계로 판매 중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소형 SUV 국산 세그먼트에서 ‘셀토스’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1만6295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 세계에 판매됐다. 작년 동기 비교해 5.7% 성장이다. 여기에 맞선 ‘티록(2.0 TDI)’은 지난 6월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S 580 4매틱을 제치고 1000대 넘게 팔려 월간 수입차(차종불문) 전체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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