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박지성-손흥민-나카타-카가와.. 아시아 최고 유럽파는?"

김성진 2021. 11. 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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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손흥민,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2일 일본 '더 월드'는 "카가와, 손흥민, 나카타 중 21세기 아시아 최고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2000년대 들어 유럽 무대를 누빈 한일 양국 축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비교했다.

'더 월드'는 "개척자로서는 나카타, 기술은 카가와, 우승은 박지성, 득점력은 손흥민, 월드컵 활약은 혼다"라며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관한 판단을 독자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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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지성, 손흥민,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유럽 무대를 누빈 한일 양국 축구스타들이다. 이들 중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2일 일본 ‘더 월드’는 “카가와, 손흥민, 나카타 중 21세기 아시아 최고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2000년대 들어 유럽 무대를 누빈 한일 양국 축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비교했다.

‘더 월드’는 누가 더 낫다는 식의 이분법적 비교를 하지 않고 항목별로 구분해서 우열을 가렸다.

먼저 유럽 5대리그 우승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다. ‘더 월드’는 “우승 경력을 생각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한 박지성,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를 모두 우승한 카가와, 로마에서 세리에 A 우승을 한 나카타가 후보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두 한 시대를 누빈 선수들이다. 나카타는 아시아 선수의 이미지를 바꿨다”면서 “21세기의 No.1 공로자”라고 전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맨유에서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했다. 이것은 일본 선수가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가 있던 맨유의 주전이 된 것은 훌륭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카가와에 대해서는 “기술이 뛰어났고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연패를 했을 때 유럽 톱5에 들어가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었다”면서 “나카타, 박지성과는 달랐다. 테크닉에서는 아시아 최고”라는 찬사를 했다.

계속해서 ‘더 월드’는 “우승과 인연이 없지만, 득점만 보면 손흥민이 최고”라면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를 합치면 100골이 넘는다. 유럽 5대 리그에서 100골 이상 넣는 아시아 선수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득점에서 아시아 선수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덧붙였다.

또한 “혼다는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을 했다. 아시아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라 할 수 있다”며 “카가와, 나카타, 손흥민도 월드컵에서 혼다에 필적하는 영향을 남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더 월드’는 “개척자로서는 나카타, 기술은 카가와, 우승은 박지성, 득점력은 손흥민, 월드컵 활약은 혼다”라며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관한 판단을 독자에게 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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