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신화 2021. 11.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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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가 출시한 지 4달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28일 출시된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 테마 관련 핵심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테마와 종목의 시장 관심도를 측정하고,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이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메타버스 관련 테마와 종목의 시장 관심도와 모멘텀을 측정해 종목 편입 비중을 조절한다. 일례로 모빌리티 그룹에 포함돼 있는 테슬라는 8월초 이후부터 강한 모멘텀과 높은 시장 관심으로 비중을 1%대에서 3%대로 높였다.

펀드는 3개의 집중투자 그룹과 8개의 테마로테이션 그룹 등 총 11개의 테마로 분류해 운용된다. 집중투자 그룹은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견인할 핵심 테마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증강현실, 가상현실이 해당한다. 테마로테이션 그룹은 모빌리티, 온라인 게임, 온라인 페이먼트, 디지털 월렛, 온라인 플랫폼, 럭셔리 상품, 3D 디자인 툴, 반도체 등이다. 이 그룹은 관심도와 모멘텀에 따라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라는 게 삼성운용 측 설명이다.

최병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대내외적 환경이 성장주 투자에 있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은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 중"이라며 "메타버스 테마 수혜 기업들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돌입했을 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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