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민단체, 전태일 열사 영화 '태일이' 제작 동참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1. 11. 2.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니메이션영화 '태일이' 함께보기 순천모임은 2일 전남 순천 순천만생태습지센터에서 전태일 열사 51주기 기념 영화 '태일이'의 영화 상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필름 이은 대표와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송경동 1970인 태일이친구들 기획위원, 박성훈 순천대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작기금 전달 및 영화 상영을 위한 협약식 개최
영화 '태일이' 함께보기 순천 모임 협약식. 순천 시민단체 제공

애니메이션영화 '태일이' 함께보기 순천모임은 2일 전남 순천 순천만생태습지센터에서 전태일 열사 51주기 기념 영화 '태일이'의 영화 상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필름 이은 대표와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송경동 1970인 태일이친구들 기획위원, 박성훈 순천대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순천지역 30여개 시민단체들은 이날 순천시민들이 모금한 영화 제작기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명필름 이은 대표는 "태일이를 만드는데만 10년이 걸렸다"며 "순천에서도 영화 제작 상영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손을 잡고 우리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인 영화 '태일이'를 성공시키길 바란다"고 고 말했다.

전태일기념재단 이수호 이사장은 "전태일을 기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전태일 열사의 정신은 과거의 기억에 머무는 것이 아닌 한국사회 근본적 전환을 위해서 우리시대에도 계승돼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홍준표 감독의 연출에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 등이 출연했다.

특히 영화 태일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후원자는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이 올라가게 된다.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