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3일부터 'KORAD 열린혁신 플랫폼 서비스' 오픈

공단 시설과 장비 활용해 국민, 기업이 함께 혁신하는 공간 조성

경주 방폐장 지하처분장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KORAD 열린혁신 플랫폼 서비스를 오는 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열린혁신 플랫폼은 △테스트베드 △기술이전 △기술보호 △국민참여 혁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창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 개시에 따라 공단은 방폐물 관련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과 연구시설 등을 개방한다.

또 공단이 보유한 방폐물 관리기술과 특허 등을 기업과 대학 등에 양도해 실시허락 등의 방법으로 이전하고, 기업의 부당한 기술탈취를 예방하는 기술보호제도를 지원한다.

특히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과제 공모, 산학연 대상 찾아가는 방폐물 관리 기술이전‧기술보호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ORAD 열린혁신 플랫폼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가진 장비, 기술 등을 과감히 제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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