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2AM이 소환한 '발라드의 계절'

강경윤 2021. 11.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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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2AM이 정통 발라드에 대한 추억을 소환했다.

7년 만에 다시 뭉친 2AM이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가을/겨울'(Ballad 21 F/W)로 호평받으며 음원 사이트 정상을 차지했다.

"팬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도 참 멋진 일"이라는 2AM은 팬들이 존재하는 한 그들의 발라드 음악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익숙하지만 그래서 더욱 빛나는 2AM표 발라드는 안주가 아닌 성장의 징표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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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2AM이 정통 발라드에 대한 추억을 소환했다. 7년 만에 다시 뭉친 2AM이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가을/겨울'(Ballad 21 F/W)로 호평받으며 음원 사이트 정상을 차지했다.

2AM은 마치 시곗바늘을 돌린 듯 예전 그 모습과 감성을 불러왔다.

데뷔곡 '이 노래'를 탄생시킨 박진영과 '죽어도 못 보내'를 만든 방시혁이 작사작곡한 곡이 2AM 컴백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가라니'는 처절하면서도 솔직한 가사와 귀에 익은 멜로디로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했다.

멤버들의 창법도 거의 그대로였다. 2AM의 매력인 조권의 고음과 창민의 폭발력, 임슬옹과 정진운의 안정된 보컬과 편안한 음색이 조화를 이뤄냈다. 팬들에게 '2AM 표 발라드'가 뭔지를 보여주는, 초심에 가장 가까운 게 바로 이번 앨범이었다.

박진영은 2AM의 타이틀곡 프로듀싱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전처럼 박진영은 멤버들에게 세세한 디렉팅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이 2AM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지를 직접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2008년 데뷔한 2AM 멤버들은 'Let's Talk'(렛츠 토크)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네 명은 소속사도 달라졌고, 활동 반경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그럼에도 2AM표 감성과 음악이 그대로였다는 점에서 반가움이 더 짙다.

"팬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도 참 멋진 일"이라는 2AM은 팬들이 존재하는 한 그들의 발라드 음악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미 메가히트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2AM은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행보를 준비 중이다. 익숙하지만 그래서 더욱 빛나는 2AM표 발라드는 안주가 아닌 성장의 징표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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