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염따 저격에 반박 "어린 친구들 꼬드겨 계약 해지 유도" [스타이슈]

이덕행 기자 2021. 11. 2. 16: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엠넷
래퍼 마미손이 자신을 저격한 염따가 오히려 소속 아티스트의 계약 해지를 유도하고 자신들의 레이블로 데려갔다고 반박했다.

마미손은 2일 자신의 유튜브에 "염따와 데이토나에 관련된 이야기 좀 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마미손은 "뷰티풀 노이즈의 전속계약 요율은 아티스트6 : 회사4다. 계약 마지막 1년에는 발매되는 음원은 아티스트7 회사3으로 하기로 구두상으로 약속했고 계약 기간은 대부분 5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 회사였다가 최근 데이토나에서 데려간 두 아티스트 A와 B는 회사가 6, 아티스트가 4를 가져갔다. 이 친구들이 계약할 당시에는 중학생이었다. 인지도 자체가 없었고 음악을 만들어내는 퀄리티가 손을 봐줘야하는 상황이었다. 향후 몇 년간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요율 자체도 회사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마미손은 "이 친구들이 잘 발전하고 싶게끔 이런저런 노력을 했다. 제가 받고 있던 이슈성을 나눠주고 싶어 유튜브 협업을 포기하고 제작비를 들여 유튜브 콘텐츠를 찍었다. 라이브 영상, 공연 기획 등의 경험도 제공했다. 작업실도 제공하고 송캠프도 열었지만 제 기준에 못 미쳐서 앨범을 발매할 때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마미손 유튜브
이후 A와 B는 '고등래퍼4'에 출연했고 마미손은 "'고등래퍼' 끝나면 앨범을 내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 친구가 각자 다른 이유로 동시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두 친구가 해지 이야기를 했을 때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계약 해지 유도하고 데려가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마미손은 "계약 해지 유도가 정말 치사하고 비겁한 것이다. 아티스트는 크던 작던 회사에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회사는 아티스트가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꽤 많은 일을 뒤에서 한다. 직접 회사를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게 당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으면 회사 대 회사로 저에게 와서 이야기 했어야 한다. 그런데 염따는 이 친구들에게 은연중이던 노골적이든 결과적으로는 이 친구들에게 시킨 것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마미손은 "염따가 나는 그게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껄끄럽고 나쁜 사람이 되기가 싫어서 자기가 스스로 어린 친구들에게 시킨 것"이라며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화나서 글을 쓴 거다. 어른 같지도 않은 사람이 어린 친구들에게 티셔츠나 팔면서 어른 행세 하는게 너무 화났다"고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마미손은 "염따가 똑똑하니까 그래도 눈치 정도는 볼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욕먹는 상황에서 제가 입을 닫고 있으니 저에게 노예계약 프레임을 씌우더라. 그런데 가장 화나는 건 염따가 저를 공격하면 논란이 될 걸 알면서도 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면 다치는 사람이 생긴다. 염따와 저는 서로 치고받고 하면 견뎌지는데 이 친구들은 아니다. 염따는 A를 생각했으면 이렇게 했으면 안됐다"고 비판했다.

다만 소속사를 떠난 A와 B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미손은 "그 친구들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위약금 계산도 없이 계약을 해지해줬다. A군이 저희 회사에 속한 친구에게 피처링 부탁을 하길래 그 친구에게도 잘 해주라고 응원해줬다"며 "괜히 어른들 싸움에 잘 지내던 애들이 피해를 보는 게 싫었다. 앞으로 이 친구들이 어른들 눈치 안보고 계속 교류했으면 좋겠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도와주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미손은 "제가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텐데 이건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며 맞디스곡을 예고했다.
/사진=마미손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4월 마미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이블 중에 상도덕 무시하고 아티스트,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친구들 빼갈려고 하는 어느 한 곳 지금 그냥 지켜보고 있는데 심증이 아니고 확증이다 싶으면 커리어 걸고 개처럼 물어뜯을거니까 피 볼 각오하세요. 그 과정이 절대 정의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에는 해당 레이블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등래퍼4'에 출연했던 이상재, 황세현이 마미손의 레이블을 떠나 데이토나에 합류하며 마미손이 저격한 레이블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후 마미손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사건은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나 지난 27일 발매된 황세현의 신곡 '맘따염따'에 참여한 염따가 "마미손 보다 더 벌어라/ 노예 계약서를 벗어라 벗어라"라는 가사를 통해 마미손을 공개저격하며 다시금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동안 침묵하던 마미손이 입장을 밝히며 디스곡까지 예고한 가운데, 염따와 데이토나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관련기사]☞ 김선호 하차한 '1박2일' 문세윤 촬영 거부까지
서인영, 아이유 화장실서 구타? '대기실서 때리지'
고소영, 163억 집 살더니..온 몸에 걸친 명품 얼마야?
53세 구준엽, 두피문신 효과..10년 어려진 외모
주진모♥민혜연, 유모차 끌고..'벌써 1년'
송혜교, 장기용 품에 쏙…11살 차이 무색한 커플 케미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