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겨냥 '렛츠고 브랜든', 美 우파 사이에서 인기..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조종사가 인터폰을 통해 "렛츠고 브랜든(힘내라 브랜든)"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렛츠고 브랜든" 구호의 유래는 지난달 초 앨라배마에서 열린 나스카 경주의 인터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최근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조종사가 인터폰을 통해 "렛츠고 브랜든(힘내라 브랜든)"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렛츠고 브랜든" 구호의 유래는 지난달 초 앨라배마에서 열린 나스카 경주의 인터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송을 진행한 리포터는 이날 경주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브랜든 브라운 선수와 인터뷰를 마치면서 "군중들이 외치는 것 처럼, 렛츠고 브랜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포터가 이해한 바와 달리 군중들이 외치던 구호는 사실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 "Fxxk 바이든"이었다.
이후 "렛츠고 브랜든"는 공화당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하는 구호로 자리 잡았다.
"렛츠고 브랜든"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미 텍사스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해당 문구가 "내가 본 것 중 가장 웃기다"고 표현했고, 빌 포시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말 의회에서 연설을 마치면서 이 구호를 외쳤다.
또 제프 던컨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 "렛츠고 브랜든"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현상과 관련, 워싱턴 타임즈는 "'렛츠고 브랜든' 문구는 주류 미디어에서 검열되지 않고 송출돼 우파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면서 "이 것은 수많은 인터넷 밈(짤)처럼 빠르게 사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 이 구호는 유행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브랜든 구호는 유행을 타기까지 일주일이 걸렸으며 그 이후부터는 꾸준히 검색어 트렌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병 걸린 줄 몰랐다" 유명 여배우 '매독' 양성…日 성인물 업계 '발칵'
- 최동석, 파경 전 박지윤에 부부간 성폭행? 국민신문고 접수
- "데미 무어 닮았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 '아내 4명·여친 2명' 백수男 "한달에 성관계 28회, 자녀 54명 목표"
- "남들이 보면 처녀인 줄"…SNS에 아이 사진 안 올렸다고 며느리 혼낸 시모
- 우도환, 지예은에 직진 "내가 고백했는데 답 없어"
- '방시혁과 LA 등장' 과즙세연 "약속하고 만났다" 하이브 '우연' 반응 부인
- 류승수 "과거 가족 보증 잘못 섰다가 아파트 3채 규모 날려"
- "이게 한복이라고?"…호주 전쟁기념관, 태극기 앞 중국풍 옷 전시 논란
- 노홍철 "군대 속옷에 '미남'이라고 썼다 엄청 맞았다" 폭행 피해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