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 美 플러그파워 주가 1달 새 50% 급등..수소경제 기대감

박정일 2021. 11. 2.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한 미국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급등해 관심을 모은다.

플러그파워는 미국의 대표적인 그린수소 생산 기업이자 생산, 저장, 운송 등 수소경제 밸류체인을 완성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글로벌 수소업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수소경제 열풍으로 인해 플러그파워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이 1대 주주로 있는 미국 수소사업 전문 업체인 미국 플러그파워의 액화수소탱크 모습. <SK 제공>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한 미국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급등해 관심을 모은다. 투자 가치 상승은 물론 수소사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된 플러그파워의 전일 종가는 41.65달러로 지난 3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10월 4일 24.32달러)에만 무려 50%에 가까운 상승세다. SK㈜와 SK E&S는 올해 1월 약 1조8500억원(16억 달러)을 투자해 플러그파워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플러그파워가 올 3분기에만 전 분기보다 최대 20% 상승한 23%의 매출총이익률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의 대표적인 그린수소 생산 기업이자 생산, 저장, 운송 등 수소경제 밸류체인을 완성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글로벌 수소업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달 SK와 아시아 수소 시장을 겨냥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와 생산라인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수소경제 열풍으로 인해 플러그파워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올 초 70달러 선까지 돌파하며 잠재력을 보여줬고, 조정기를 거친 뒤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5550억 달러 규모 기후변화 예산안에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보조금 지급 계획이 포함되면서 플러그파워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그린수소가 탈탄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미국의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그린수소 공급에 있어 플러그파워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수소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수소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도 플러그파워의 그린수소 채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증권업계에서도 수소경제와 관련해 플러그파워를 '톱픽'으로 꼽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