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당분간 2% 상회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한 것과 관련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일 한국은행 조사국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점차 둔화되겠으나 당분간 2%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한 것과 관련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일 한국은행 조사국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점차 둔화되겠으나 당분간 2%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앞서 소비자물가는 4월 이후 6개월 연속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이 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석유류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이동통신요금 지원의 기저효과(0.7%p)가 크게 작용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두바이유가는 8월 배럴당 월평균 81.2달러로 9월 72.2달러, 8월 68.8달러에서 점차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석유류(CPI 내 가중치 4.3%) 및 휴대전화료(가중치 3.6%)의 기여도는 각각 1.03%p 및 0.67%p로 분석했다. 원유가격 인상 영향 등으로 가공식품가격 오름폭이 확대되고 경기회복과 함께 외식 등 개인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진 점도 10월 물가상승률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기여도는 개인서비스가 전년동월대비 개인서비스 0.87%p, 가공식품은 0.23%p로 평가됐다.
한은은 "11월 중순경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0.3%p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나 시행 시기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물가하락 효과는 12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4·4분기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분기(2.6%)보다 높아지면서 올해 연간 상승률은 지난 8월 전망수준(2.1%)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수급불균형 지속 등으로 유가, 천연가스 등 원자재가격 오름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에서 최근 물가 오름세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물가상승압력을 높일 가능성에도 유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동석, '이제 혼자다' 물러나나…부부 성폭행 수사의뢰
- 한강, 남편 언급에 '오래전 이혼' 밝혀…"그분께도 누 되는 일"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보수단체, 스웨덴 대사관 몰려가
- 문다혜 피해 택시기사 "文측에서 만나자 해…합의 마쳐"
- 전 경기도 유관기관 간부, 고성 해변서 숨진 채 발견
- 샤워하면서 소변 보면 절대 안된다?.."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운동" 주장도 [헬스톡]
- [단독]'컴포즈커피 4700억 잭팟' JM커피그룹…"강남에 건물 올렸다"
- 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집에 안 들어와 800만원 굿 했다"
- "어머니 아프다는 말에"…이진호 밀린 월세까지 내준 이수근
- 한소희, 혜리 SNS 악플 달았나…전종서도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