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남북미, 코로나19 대북 협력 속도내야"..美 블링컨에 서한

서재준 기자 2021. 11.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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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북 인도지원민간단체들의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2일 대북 인도지원 협력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북민협은 이번 서한에 북한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 이를 통한 남북미 코로나19 팬데믹 인도협력을 촉구하는 입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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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유엔의 대북제재 면제도 필요" 제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국내 대북 인도지원민간단체들의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2일 대북 인도지원 협력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북민협은 이번 서한에 북한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 이를 통한 남북미 코로나19 팬데믹 인도협력을 촉구하는 입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에 지원하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하며 향후 진행된 총 11억 도스 이상의 백신 기부 계획에 북한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북민협은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대북 인도협력 강화가 보건 위기 해소는 물론 냉각된 남북미 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대북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국내 비영리단체(NGO)와의 협력 사업을 진행하면 북한의 호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북민협의 주장이다.

또 미국이 대북 독자제재와 유엔의 대북제재의 포괄적 면제를 추진해 대북 인도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자는 제안도 서한에 담겼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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