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싱턴서 대북 신뢰구축 조처 등 세부 협의

김지은 2021. 11. 2.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열고 대북 신뢰구축 조처 등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그간 한-미 수석대표 협의시 논의된 북한과의 신뢰구축조치를 포함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대북 견인 방안들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내용에 대해 실무차원의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워싱턴서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이 10월 18일(현지시각) 워싱턴 국무부 청사 앞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모습을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바라보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열고 대북 신뢰구축 조처 등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2일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대북특별부대표가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국장급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쪽에서는 통일부와 청와대 관계자가, 미국 쪽에서는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그간 한-미 수석대표 협의시 논의된 북한과의 신뢰구축조치를 포함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대북 견인 방안들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내용에 대해 실무차원의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지난달 18~19일 워싱턴과 23~24일 서울을 오가며 종전선언 및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 등을 중심으로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한 논의를 해왔다. 한-미 간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율이 막바지에 이른만큼 이번 협의에서는 종전선언을 둘러싼 세부 협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양쪽이 한반도의 현재 상황과 인도적 협력의 전망 그리고 북한과 대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심화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