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車창에 고흐 그림이"..현대차 창의문화 확산 나선다

정한결 기자 2021. 11. 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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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창의인재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이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제로원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2021 제로원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창의문화를 확산시키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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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CT3K팀의 '오토매틱 쏘나타(Automatic Sonata)' 프로젝트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창의인재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이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제로원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2021 제로원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창의문화를 확산시키는 무대다. 올해는 모빌리티와 초연결 등의 주제로 35점의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CT3K팀은 달리는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창밖의 풍경을 고흐, 피카소, 칸딘스키의 화풍으로 변형시키는 상상력을 보여준다. 크리에이터 김기준은 서울과 베를린의 거점에 위치한 주차장의 면적, 자동차 통행량과 속도 등을 분석한 3D(차원) 데이터를 전시한다.

크리에이터 김민영과 최재훈은 고래의 감각 체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청각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인간 중심의 사고를 넘어 다른 존재의 관점으로 세상과 환경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크리에이터 이원우는 인공와우(달팽이관)를 이식한 사용자들의 고유한 청감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음악과 사진, 영상에 담아 소리의 본질에 대해 조명한다.

제로원데이 프로젝트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6일엔 오영진 한양대 교수, 허대찬 앨리스온 편집장 등 5인의 패널이 디지털·모바일 시대의 사용자가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에서 네트워크를 맺어 나가는 방식에 대해 토론한다. 미술평론가 안진국,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등 6명은 모빌리티의 발전이 인간에 끼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인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오는 7일에는 전혜연 한국산업기술대 지식융합부 교수 등 패널 6명이 공공 모빌리티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문제점에 대해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양민하 서울시립대 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5인의 패널도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양상을 진단한다.

크리에이터 김민영과 최재훈의 '웅장한 꿈 : Big Dreams' 프로젝트.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7가지 퍼포먼스도 5일부터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티스트 조호영, 이정민, 이승주, 김명선은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물 사이의 연결 관계에 주목하고 행위자에 움직임에 따라 가라앉고 솟아나는 바닥타일을 활용해 행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크리에이터 이바이우 시티 등도 2030년 미래 도시의 소리 환경을 다룬 실험적인 전자음악 공연과 사운드 비주얼 공연을 펼친다.

한편 제로원은 내년에도 활동을 이어갈 '제로원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을 비롯해 사업화 추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제로원 관계자는 "올해 제로원데이는 보다 다양한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더욱 흥미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로원이 추구하는 경계를 넘어선 도전과 협업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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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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